강원도 화천군 간동면·하남면과 춘천시 사북면의 경계에 있는산으로 높이는 875m이고, 주봉(主峰)은 만장봉이다.
이 산에서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되어서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용화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인근 주민의 정신적 영산이자 명산으로서, 옛날에는 가뭄이 들면 화천군에서 군수가 제주가 되어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였고, 요즘도 해마다 열리는 용화축전 때 산신제를 지낸다. 용화산의 안개와 구름은 예로부터 성불사의 저녁 종소리, 기괴한 돌, 원천리 계곡의 맑은 물 등과 함께 화천팔경(華川八景)이라 불렀다.
최근 춘천시 사북면 고성리에서 화천군 하남면 삼화리로 넘어가는 포장도로가 뚫려 있고 산 정상 1㎞ 아래 지점에 주차장까지 생겨 등산 대신 드라이브 코스로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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