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병관은 임진왜란이 끝나고 한산도에 있던 삼도수군통제영이 육지인 통영으로 옮겨오면서 지어진 통제영의 객사건물이다. 통제영이란 1594년 이순신이 대외세력을 방어를 하기 위해 설치한 군영으로, 세병관은 통제영의 중심건물이다.
정면 9칸, 측면 5칸의 9량구조 단층 팔작집으로 서울 경복궁 경회루, 여수 진남관과 더불어 지금 남아 있는 조선시대 건축물 가운데 바닥평면면적이 가장 넓은 건물 중 하나이다.
사면이 모두 개방되고 내부도 막힌 벽 하나 없이 기둥만 정연하게 배열되어 있으며 질박하면서도 웅장한 위용이 통제영의 기상을 잘 나타내고 있다.
원래는 세병관 앞뒤로 많은 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없어지고 이 건물만 유일하게 남았다. 1973년 보수와 동시에 주위 경내를 대대적으로 정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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