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날씨도 춥고해서 이번주말은 집에 있어야지... 하고 외출을 포기하고 있는데
신랑이 퇴근해 오더니 갑자기 거제도 갈까????
부랴부랴 인터넷 들어가서 일단 예약이 되는 곳을 무조건 찾아 만난 펜션이 바로 포브릿지였습니다. 토요일 주말인지라 이것저것 따질것 없이 사장님과 통화후 바로 예약하고
요이땅 바로 출발했더랬습니다.. ^^;
사실 넘 늦게 출발했던지라 만만치 않은 숙박비압박에 약간 시달리던터에
포브릿지 펜션에 도착했습니다.
인상좋아보이시는 사장님 내외분께 인사드리고 2층에 있는 피손브릿지에 들어서는 순간,
좀전에 기분은 완전 한방에 날라가고... 우~~~와... ㅋㅋㅋ
저흰 5살아이가 있는터라 여행을 가도 주로 편리한 호텔에 묶거나 하는 편인데, 작지만
넘 아기자기한 방을 보는순간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가장 좋았던건 객실 작은소품 하나하나까지 정갈하고 깨끗하게 준비되어있었다는 점
(설겆이 수세미까지도 넘 이쁜 딸기모양ㅋㅋㅋㅋ )
또 예쁜접시에 놓여있던 한라봉과 초콜릿 선물에 또한번 감동... 사모님의 세세한 마음이 느껴지는듯 했습니다. ^^
완전 내지른 여행이었기에 암껏도 준비를 못해왔던터라, 사장님께서 횟집을 추천해주셨는데
이곳또한 음식이며 깔끔한 포장.. 모든게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날 아침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준비해주신 커피와 저희딸이 완전 좋아한 토스트, 핫초쿄
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정말 추운날씨에 아무계획도 없이 출발한 여행이었지만, 돌아올때는 좋은추억 한껏 담아올수 있는 그런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에도 훌~~~~쩍 떠나고 싶은 날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추운날씨 건강하세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3-07-01 15:56:08 펜션미니 한줄후기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