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에 그린하임에서 묶었던 사람입니다^^
친절한 숙소를 잘 골라서 거제도 여행을 너무 즐겁게 하고 왔습니다.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가서 터미널에서 시내버스 시간을 여쭸더니
직접 마중을 나와주셨어요-
예상치 못했던 친절에 감동받았답니다^^
마치, 누군가 기다려주는 시골집에 가는 것처럼 설렜어요.

거제도가 예쁘다고 이야기는 들었지만,
정말 펜션까지 가는 길이 거대정원(?)같이 느껴질만큼 예쁘더라고요
봄에 가봤으니, 가을에 다시 한 번 꼭 들러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차를 가져가시거나, 렌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드라이브 코스가 환상~)

펜션 위치는 몽돌 해수욕장에서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왼편이라 너무 좋았어요.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서 산책삼아 걸어나갔다가 돌아오기 적당했습니다.

숙소는
예상보다도 더 깨끗하고 예뻤습니다.
세심하게 물건 하나하나 챙겨두셨더라고요.
그릇하나하나도 알록달록 예쁘고,
세제통이며, 샴푸, 린스 등의 통도 따로 준비해두시고, 수건도 예뻤어요 ^^
벽에 걸린 액자 하나하나 다 아기자기하고 방과 어울렸어요.
이불도 깨끗하고 보송보송했습니다~!

스파시설은 야외 테라스 옆에 있는데,
첨부한 사진처럼, 욕실에서 바로 욕조로 통한답니다.

그린하임 방은 가장 끝에 있어서,
앞과 옆 창문 모두로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최고인듯해요. 높아서 전망도 좋고요^^
바베큐 준비를 안해갔지만, 2층에 공용이나 개별 테라스, 1층에 있는 벤치 등에서 식사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가격대비해서 시설도 너무 훌륭하고, 페션분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몽돌해수욕장근처에 이만한 숙소는 없었던 것 같아요.
이번 여행에서 제가 제일 잘 한게 숙소 선택이었습니다 ㅋㅋ

아~ 저희는 소매물도 여행을 계획하고 왔는데
잠시 시간이 비신다면서 저구항까지 직접 또 태워다 주셨답니다.
성수기만 아니라면, 다른 손님께도 저희같은 기회가 또 있으실 것 같네요^^

아주머니~ 너무 미인이세요 ㅋㅋㅋ
덕분에 너무 잘 다녀갑니다 고맙습니다^^

(홈페이지 사진은 조금 더 전에 찍으신거라네요, 직접 가서 보면 사진보다 더 좋아요^^)